“공직자 언론의 불편한 질문 받아야...공개된 장소에서 공평한 기회를 주는 게 조화로운 길”
박범계, “티타임 부활, 소위 검언유착을 더 강화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업무보고 한 내용을 설명을 하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업무보고 한 내용을 설명을 하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6일 검찰의 ‘티타임’ 부활 방침을 비판하는 야당의 주장에 “중요한 임무를 담당하는 공직자는 언론으로부터 불편한 질문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한 뒤 브리핑에서 “지난 정부 수사에서는 흘리기가 없었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라디오 방송에서 “수사를 통해서 국가를 통치하는 소위 검언유착을 더 강화하겠다는 것”이라며 검찰의 티타임 부활을 비판데 대한 의견을 묻자 나온 답변이다.

한 장관은 “알 권리와 인권 보장은 조화가 필요하다”며 “ 공개된 장소에서 정해진 방식으로, 책임질 수 있는 사람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는 게 조화로운 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답을 안 하는 것도 답 아니겠나”라며 “서로 소통해야 하고, (티타임 부활이) 공식화하고 투명한 방식이라고 생각해 정상화라고 말하겠다”고 말했다.

과거 ‘티타임’이라고 불렸던 검찰의 비공개 정례 브리핑은 일반적으로 공보 업무를 담당하는 차장검사가 기자와 하는 ‘백브리핑’이다. 중요한 수사 상황에 대략적인 설명을 하며 구체적인 사실 관계는 통상적으로 밝히지 않는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건으로 인해 피의사실 공표가 문제가 떠오르면서 2019년 12월부터 중단됐다.

조성진 기자
조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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