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른 물가 상승으로 저렴한 물건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진 가운데 ‘못난이 과일’이 인기를 얻고 있다.

롯데마트는 일반 과일보다 조금 작거나 흠이 있지만 맛은 차이가 없는 ‘상생 과일’을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지금까지 참외, 자두, 사과 등 10여 개의 상생 과일을 선보였다. 지난 1월부터 이달까지 상생 과일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0% 이상 증가했다.

‘상생 블루베리’의 경우 알의 크기만 작을 뿐 품질과 맛은 일반 상품과 같고, 가격은 40%가량 저렴하다. ‘상생 자두’ 역시 일반 상품과 당도가 같지만, 일반 상품 대비 25% 정도 싸게 판매하고 있다. 상생 자두는 한입에 먹기 좋은 과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물가안정과 농가 상생을 위해 작황에 따라 ‘B+급’ 농산물을 지속해서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농가에 도움이 되고 고객들에게는 신선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상생 시리즈’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호준 기자 kazzyy@munhwa.com
김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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