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현시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요세미티 국립공원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을 비행기를 동원해 진화하고 있다. AP뉴시스
지난 24일(현시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요세미티 국립공원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을 비행기를 동원해 진화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 캘리포니아 요세미티 국립공원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해 피해가 계속 커지고 있다.

지난 22일 요세미티 국립공원 남서쪽 마리포사 카운티 미드파인스 마을 부근에서 발화한 산불의 피해 면적은 7284ha라고 26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은 보도했다. 7284㏊(72.84㎢)는 여의도 면적(2.9㎢·윤중로 제방 안쪽 면적)의 25배가 넘는다. 올해 들어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산불 중에서는 가장 피해 면적이 넓다.

주택과 상가 등 건물 41채가 전소됐고, 다른 7채는 부분적으로 파괴됐다. 화재 지역 주민 최소 3000명에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진화율은 아직 26%에 그치고 있다. 캘리포니아 산림화재보호국 소방대장 존 헤기는 "이번 산불의 움직임은 정말로 사상 초유의 것"이라며 "극도로 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며 이 때문에 사람들을 대피시킬 대응 시간이 제한되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2500여명, 헬리콥터 12대, 소방차 281대, 대용량 급수차 46대 등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지난 23일 화재가 발생한 매리포사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조성진 지가
조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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