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배우자 김혜경 씨의 경기도청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지난 4월 4일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 총무과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배우자 김혜경 씨의 경기도청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은 40대 참고인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7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수사대 등에 따르면 경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은 A 씨는 전날(26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자택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외부 침입의 흔적이 없고 기타 현장 상황 등을 봤을 때 A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장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A 씨와 연락이 되지 않자 이상함을 느낀 지인이 119에 신고했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A 씨 집 문을 강제 개방한 뒤 숨져 있는 A 씨를 발견했다. A 씨는 경기도청에서 김혜경 씨를 보좌하는 역학을 했던 배모 씨와 아는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최근 경기남부청에 출석해 한 차례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씨가 피고인 신분이 아닌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고 피의자로 전환될 가능성도 전혀 없다고 밝혔다. 또한 추가 소환 계획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