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매매수급지수 85 기록
12주째 하락… 매수세 감소
금리·물가 등 시장여건 악화
최근 한 달간 서울 아파트값이 0.25%나 떨어진 것을 포함해 수도권 아파트값 하향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에 따른 집값 하락 우려로 서울 아파트 거래량도 급감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2주 연속 하락했다.
29일 한국부동산원의 6월 20일~7월 25일 주택동향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값은 지난 한 달 동안 0.32%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한 달 동안 0.25% 떨어졌고, 경기와 인천도 각각 0.31%, 0.46% 하락했다. 서울·경기는 지난 11일 조사(전주대비 0.01% 떨어진 -0.04%)부터 하락 폭이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도 급감하고 있다. 이날 오전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7월 서울 아파트 거래 신고(계약일 기준) 건수도 317건에 불과했다. 실거래가 신고 기한이 다음 달 말까지 남아 있지만, 현재 신고 건수를 고려하면 지난 2월(815건)보다 적은 역대 최저 건수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 매매수급지수(100 기준)도 지난 5월 9일 91.0을 기록한 이후 12주째 하락, 이번 주(25일 조사)에 85.0을 기록했다. 수도권 매매수급지수는 9주째(이번 주 87.9) 하락했다. 매매수급지수가 100보다 낮으면 공급 우위(매수세 감소), 높으면 수요 우위(매수세 증가)를 뜻한다.
부동산중개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지난주 다주택자 종합부동산세 중과세율 폐지를 뼈대로 한 세법 개정안을 발표했음에도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로 집값이 하락하고 있다”며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 등 부동산 시장 주변 환경이 갈수록 악화함에 따라 주택시장 반등은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1월~7월 25일 조사 기준 전국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내려간 곳은 세종으로 7개월 동안 5.06% 하락했다. 이어 대구가 3.86% 떨어졌고, 대전도 1.56% 하락했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12주째 하락… 매수세 감소
금리·물가 등 시장여건 악화
최근 한 달간 서울 아파트값이 0.25%나 떨어진 것을 포함해 수도권 아파트값 하향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에 따른 집값 하락 우려로 서울 아파트 거래량도 급감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2주 연속 하락했다.
29일 한국부동산원의 6월 20일~7월 25일 주택동향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값은 지난 한 달 동안 0.32%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한 달 동안 0.25% 떨어졌고, 경기와 인천도 각각 0.31%, 0.46% 하락했다. 서울·경기는 지난 11일 조사(전주대비 0.01% 떨어진 -0.04%)부터 하락 폭이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도 급감하고 있다. 이날 오전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7월 서울 아파트 거래 신고(계약일 기준) 건수도 317건에 불과했다. 실거래가 신고 기한이 다음 달 말까지 남아 있지만, 현재 신고 건수를 고려하면 지난 2월(815건)보다 적은 역대 최저 건수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 매매수급지수(100 기준)도 지난 5월 9일 91.0을 기록한 이후 12주째 하락, 이번 주(25일 조사)에 85.0을 기록했다. 수도권 매매수급지수는 9주째(이번 주 87.9) 하락했다. 매매수급지수가 100보다 낮으면 공급 우위(매수세 감소), 높으면 수요 우위(매수세 증가)를 뜻한다.
부동산중개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지난주 다주택자 종합부동산세 중과세율 폐지를 뼈대로 한 세법 개정안을 발표했음에도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로 집값이 하락하고 있다”며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 등 부동산 시장 주변 환경이 갈수록 악화함에 따라 주택시장 반등은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1월~7월 25일 조사 기준 전국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내려간 곳은 세종으로 7개월 동안 5.06% 하락했다. 이어 대구가 3.86% 떨어졌고, 대전도 1.56% 하락했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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