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 ESPN의 휴스턴 지역 라디오 방송 캐스터인 패트릭 크레이턴은 31일(한국시간) 탬파베이와 휴스턴이 최지만과 우완 투수 호세 우르키디 등을 포함한 트레이드 논의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탬파베이는 1루수와 지명타자로 활용할 자원이 넘치는 팀이며, 휴스턴은 1루수가 필요하지만 선발 자원이 풍부하다. 이에 휴스턴이 우르키디를 주축으로 트레이드를 제안했다는 것.
왼손잡이 1루수 최지만은 올 시즌 타율 0.261에 홈런 8개, 타점 44개를 때렸다. 왼손 투수를 피하는 플래툰 시스템 속에서도 팀 내 홈런 3위, 타점 2위로 제 역할을 확실하게 하고 있다. 트레이드 대상인 우르키디는 멕시코 태생으로 올해 9승 4패, 평균자책점 3.86을 올렸다. MLB 통산 기록은 20승 9패, 평균자책점 3.66이다.
탬파베이는 현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 휴스턴은 서부지구 선두다. MLB의 트레이드 마감 시한은 한국시간으로 8월 3일 오전 7시다.
한편 최지만은 트레이드설이 보도된 31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1루수로 출전했다. 최지만은 앞선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지만 1년 2개월 만에 1번 타자로 출전한 이날엔 4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이 경기에서 탬파베이는 6-4로 승리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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