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가 쏟아지는데도 기온이 떨어지기는커녕 오히려 상승하는 찜통더위와 열대야가 반복하는 ‘이상한 날씨’가 올여름 내내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한반도가 고온다습한 수증기 통로 역할을 하면서 실제 온도보다 체감온도가 3도가량 높은 이상 현상도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오전까지 서울과 강원 영서 등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세찬 비가 내렸지만 이날 오후부터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치기 시작해 한낮 최고 기온이 35도에 육박할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최근 두 개의 태풍이 한반도 인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되면서, 해상에 위치한 저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 사이 고온다습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돼 세찬 비와 무더위가 같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의 최저기온은 25.2도, 강원 강릉 27.8도, 충북 청주 27.2도, 경북 포항 27.3도 등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났으며, 낮에도 최고 체감기온이 36도에 육박하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이튿날 열대야 현상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이 최근 발표한 8∼9월 기온과 강수량 예상치를 보면 이상한 날씨는 9월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여름철 올라갔던 낮 기온이 발달한 비구름 때문에 밤에도 낮아지지 못해 열대야가 지속 발생할 전망이다.
인지현 기자 loveofall@munhwa.com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오전까지 서울과 강원 영서 등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세찬 비가 내렸지만 이날 오후부터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치기 시작해 한낮 최고 기온이 35도에 육박할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최근 두 개의 태풍이 한반도 인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되면서, 해상에 위치한 저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 사이 고온다습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돼 세찬 비와 무더위가 같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의 최저기온은 25.2도, 강원 강릉 27.8도, 충북 청주 27.2도, 경북 포항 27.3도 등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났으며, 낮에도 최고 체감기온이 36도에 육박하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이튿날 열대야 현상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이 최근 발표한 8∼9월 기온과 강수량 예상치를 보면 이상한 날씨는 9월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여름철 올라갔던 낮 기온이 발달한 비구름 때문에 밤에도 낮아지지 못해 열대야가 지속 발생할 전망이다.
인지현 기자 loveofal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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