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ARF 등 참석차 출국
한미일 vs 북중러 구도될 듯
박진 외교부 장관이 3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캄보디아로 출국한다.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북한 및 러시아 등이 모두 참여하는 이번 회의에서 우리 정부는 격화하는 미·중 갈등과 북핵 위협 고조 상황 등에 대한 국제사회 지지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한·미·일과 북·중·러 간 대립 전선이 선명하게 형성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 회의가 열리는 캄보디아 프놈펜에 도착할 예정이다. 박 장관은 4일 오전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돌입해 아세안+3(한·중·일) 외교장관회의, 아세안 국가들과의 개별 양자회담 등을 소화하며 한국의 아세안 정책을 소개한다. 5일에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와 이번 일정 중 가장 주목되는 ARF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다.
ARF에는 박 장관뿐만 아니라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부 장관 등 주요국 외교수장이 모두 참석한다. 북한에서는 외무상 대신 안광일 주아세안대표부 대사 겸 주인도네시아 대사가 참석해 북한 입장을 설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의는 특히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최고조에 놓인 상황에서 국가 간 입장 차가 극명하게 갈릴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놓고도 한·미·일과 북·중·러 구도 속 아세안 국가들의 합종연횡이 관찰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자신들의 군사 행위가 자위권 행사 차원임을 강조하며 국제사회의 ‘이중기준’ 적용 주장을 강하게 펼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감안할 때 ARF 외교장관회의의 결과 문서인 의장성명에 북핵 문제와 관련한 우리 정부의 입장이 어느 정도 반영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유진 기자 klug@munhwa.com
한미일 vs 북중러 구도될 듯
박진 외교부 장관이 3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캄보디아로 출국한다.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북한 및 러시아 등이 모두 참여하는 이번 회의에서 우리 정부는 격화하는 미·중 갈등과 북핵 위협 고조 상황 등에 대한 국제사회 지지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한·미·일과 북·중·러 간 대립 전선이 선명하게 형성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 회의가 열리는 캄보디아 프놈펜에 도착할 예정이다. 박 장관은 4일 오전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돌입해 아세안+3(한·중·일) 외교장관회의, 아세안 국가들과의 개별 양자회담 등을 소화하며 한국의 아세안 정책을 소개한다. 5일에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와 이번 일정 중 가장 주목되는 ARF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다.
ARF에는 박 장관뿐만 아니라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부 장관 등 주요국 외교수장이 모두 참석한다. 북한에서는 외무상 대신 안광일 주아세안대표부 대사 겸 주인도네시아 대사가 참석해 북한 입장을 설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의는 특히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최고조에 놓인 상황에서 국가 간 입장 차가 극명하게 갈릴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놓고도 한·미·일과 북·중·러 구도 속 아세안 국가들의 합종연횡이 관찰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자신들의 군사 행위가 자위권 행사 차원임을 강조하며 국제사회의 ‘이중기준’ 적용 주장을 강하게 펼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감안할 때 ARF 외교장관회의의 결과 문서인 의장성명에 북핵 문제와 관련한 우리 정부의 입장이 어느 정도 반영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유진 기자 klug@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