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혁 부사장,‘…서밋’ 연설
차세대 낸드플래시 기술 소개


삼성전자가 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플래시 메모리 서밋 2022’에서 차세대 낸드플래시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2년 이후 20년 연속으로 낸드플래시 부문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최진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솔루션개발실 부사장은 이날 ‘빅데이터 시대의 메모리 혁신’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서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미래차 등 서비스가 확대되며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산업 지형이 데이터를 중심으로 변화하는 ‘데이터 중력’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대량의 데이터를 이동·저장·처리·관리하기 위한 메모리 기술의 혁신적인 발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부사장은 이 같은 빅데이터 시대를 겨냥한 삼성전자의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으로 △서버 시스템의 공간 활용도를 높인 ‘페타바이트(petabyte·1000조 바이트) 스토리지’ △AI·머신러닝에 최적화된 ‘메모리 시맨틱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스토리지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텔레메트리’ 등을 소개했다.

페타바이트 스토리지는 최소한의 서버로 많은 양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고, 효율적인 서버 운영으로 에너지 사용도 최소화하는 장점이 있다.

삼성전자는 아울러 지난 5월 업계 최초로 개발한 ‘UFS 4.0’ 메모리도 이달부터 양산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삼성 관계자는 “UFS 4.0 메모리는 신속한 대용량 처리가 필수인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핵심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장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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