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 7이닝 무실점 역투로 시즌 11승
김광현은 6이닝 2실점으로 패전


3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 대 SSG 랜더스의 경기,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키움 선발 안우진이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뉴시스
3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 대 SSG 랜더스의 경기,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키움 선발 안우진이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뉴시스


키움 히어로즈가 에이스 안우진을 앞세워 모처럼 웃었다.

키움은 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SSG 랜더스전에서 3-2로 이겼다. 지난달 27일 KT 위즈전부터 시작된 연패 행진을 4경기에서 멈춰 세운 키움은 58승2무37패로 2위를 고수했다.

안우진은 7이닝 동안 SSG 타선을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꽁꽁 틀어막고 11승(5패)째를 신고했다. 최정-한유섬-박성한으로 이어지는 클린업 트리오와 대결에서는 9타수 무안타로 한 번도 1루를 허락하지 않았다.

선두 SSG(64승3무29패)은 4연승이 무산됐다. 김광현이 올 시즌 개인 최다인 5개의 사사구를 내주면서도 6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버텼지만 타선이 안우진을 공략하지 못했다. 김광현은 10승 문턱에서 시즌 두 번째 패배를 당했다.

1회말 키움이 어렵지 않게 선제점을 가져갔다.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한 김준완이 송성문의 투수 땅볼 때 2루로 향했다. 1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김광현의 초구를 공략, 내야를 통과하는 중견수 앞 적시타로 연결했다. 스코어는 1-0 키움의 리드.

3회에는 푸이그의 배트가 힘차게 돌았다. 2사 후 이정후가 볼넷으로 걸어나가자 푸이그는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2루타로 화답했다. 맞는 순간 스타트를 끊은 이정후가 홈으로 향하기에 전혀 무리가 없는 타구였다.

안우진에 막혀있던 SSG는 5회 1사 후 김강민의 안타와 전의산의 볼넷으로 처음 주자를 스코어링 포지션에 보냈다. 하지만 이재원과 최주환이 각각 좌익수 뜬공과 삼진으로 아웃돼 소득 없이 물러났다.

키움도 5회말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볼 1개로 김광현을 압박했지만 2사 만루에서 김혜성의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 한유섬의 호수비에 잡혀 달아나지 못했다.

2점차 리드를 유지하던 키움은 8회 1사 후 김휘집이 장지훈을 상대로 솔로포를 때려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연승을 지속하려던 SSG는 9회 마지막 힘을 냈다. 무사 1루에서 최정이 키움의 새 마무리 투수이자 홀드 1위(27개) 김재웅에게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추격의 투런포를 날렸다. 하지만 더 이상의 추격은 없었다. 김재웅은 1사 1,2루에서 대타 김성현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한숨을 돌린 뒤 이재원마저 유격수 땅볼로 처리, 힘겨운 시즌 첫 세이브를 챙겼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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