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시의 명문 아약스가 선수에게 유니폼을 요청하는 팬들의 행위를 금지했다.
2일 밤(한국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약스는 선수들에게 유니폼을 요청하는 문구를 적은 표시판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자리한 홈구장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 반입하지 못하도록 결정했다. 아약스는 지난달 31일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 요한 크루이프 실드(네덜란드 슈퍼컵)에서 유니폼 요청 표시판을 모두 압수했다.
유니폼 요청 표시판은 대부분 어린이가 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래서 아약스 선수들은 유니폼을 건네지 않을 때 종종 거만하다는 비난을 받았다. 아약스는 서포터스 연합회에 유니폼 요청 표시판을 들고 있는 어린이 팬들이 지속해서 늘고 있으며, 모든 요구 사항을 이행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아약스는 또 종이로 만들어진 표시판이 화재의 위험성을 늘린다고 설명했다.
아약스의 결정은 팬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 팬들은 트위터를 통해 “훌륭한 결정” “모든 구단에서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 “내 머릿속에 있던 것이 현실이 됐다” 등의 글을 남겼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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