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산산. AP뉴시스
펑산산. AP뉴시스
중국을 대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했던 펑산산(33)이 은퇴를 선언했다.

미국 매체 골프채널은 2일(한국시간) 펑산산이 현역 은퇴를 결정하고 자국 대표팀을 돕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펑산산은 올 시즌 LPGA투어에 출전하지 않고 있다. 펑산산의 마지막 출전은 지난해 6월 KPMG여자PGA챔피언십이다.

펑산산은 2008년 중국 선수로는 최초로 LPGA투어에 데뷔했다. 2012년 메이저대회인 웨그먼스LPGA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거뒀고, 이후 9차례 우승을 추가해 통산 10승을 채웠다. 이중 아시아 지역에서 열린 대회 우승이 6차례다. 프로 통산 우승은 23회다.

펑산산은 남녀골프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최초의 중국 선수에 그치지 않았다. 2016 리우올림픽 때는 여자골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7년 11월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까지 등극해 23주 동안 자리를 지켰다. 모든 기록이 남녀를 통틀어 중국 골프선수로는 최초였다.

하지만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이 펑산산의 발목을 잡았다. 코로나19 탓에 2020시즌을 건너뛰었고, 2021시즌도 8개 대회 출전에 그쳤다. 사실상 은퇴나 다름없던 상황에서 현역 은퇴 의사를 밝혔다. 펑산산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도 중인 자국 대표팀에 전념하겠다는 계획이다.

오해원 기자
오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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