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는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시리즈 대회 출전을 위해 8월 둘째 주 싱가포르, 셋째 주 한국을 찾는다.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싱가포르 대회는 11일부터 14일까지 타나메라컨트리클럽의 탐핀스 코스에서, 한국 대회는 18일부터 21일까지 롯데스카이힐제주컨트리클럽에서 차례로 열린다. 두 대회 모두 총상금은 150만 달러(19억6500만 원)이며 우승 상금은 27만 달러(3억5400만 원)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떠나 LIV에 합류한 리드가 아시안투어에 출전하는 이유는 2023년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출전 자격을 위한 세계랭킹 포인트 확보 때문이다.
리드는 LIV에 출전하며 더 적은 대회에 출전하고도 거액의 상금을 손에 넣고 있지만 세계랭킹 포인트를 얻지 못하고 있다. 메이저대회가 2023년 출전 자격을 확정하지 않은 가운데 기존 규정에 따르면 올해 연말 기준 세계랭킹 50위 이내의 선수에겐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이 때문에 리드가 50위 밖으로 밀리지 않기 위해서는 아시안투어 출전이 유일한 세계랭킹 포인트 획득의 기회다.
현재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싱가포르 대회에 출전을 결정한 세계랭킹 100위 이내 선수는 4명. 리드는 이들 중 가장 순위가 높다. 미국 매체 골프채널은 리드의 아시안투어 출전 결정 소식을 전하며 "리드는 1년 내내 경기를 치르는 것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는 발언을 덧붙여 과거 발언과 최근의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점을 꼬집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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