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AP뉴시스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AP뉴시스
뉴욕 양키스의 외야수 에런 저지(30)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7월 아메리칸리그(AL)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일 오전(한국시간) 저지가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저지는 7월 25경기에서 타율 0.333, 출루율 0.446, 장타율 0.806에 13홈런, 31타점, 25득점을 올렸다.

2일까지 시즌 43홈런을 날린 저지는 현재 67홈런 페이스로 1961년 로저 매리스(양키스·61홈런) 이후 61년 만의 ‘청정 타자’ 60홈런에 도전하고 있다. 배리 본즈(2001년 71홈런), 마크 맥과이어(1998년 70홈런·1999년 65홈런), 새미 소사(1998년 66홈런·1999년 63홈런·2001년 64홈런) 등도 60홈런을 넘겼지만 이들 모두 금지약물 복용 사실이 적발됐다.

한편, 내셔널리그에서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주전 3루수 오스틴 라일리(25)가 7월의 선수를 차지했다. 라일리는 7월 26경기에 출전해 타율 0.423, 출루율 0.460, 장타율 0.885, 11홈런, 25타점, 21득점을 쓸어 담았다. 정세영 기자
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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