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 킥보드를 타고 심야에 역주행을 한 고교생 두 명이 마주오던 SUV 차량과 충돌, 전신골절을 당해 1명은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5일 경남 마산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4일) 오후 11시59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해안도로에서 고교 1학생 2명이 타고 가던 전동 킥보드와 SUV 차량이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학생들은 해운동삼거리 방향으로 역주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전동 킥보드에 타고 있던 2명이 전신골절 등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명은 의식이 없어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학생들은 헬멧을 착용하지 않았고, 전동 킥보드 운전에 필요한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도 없었다. SUV 운전자는 길이 어두워 전동킥보드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SUV의 과속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자세한 사고 경위도 파악 중에 있다.
조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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