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부는 나아갈때, 멈출때 잘 알아야”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캡쳐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캡쳐


홍준표 대구시장은 6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에 법적 대응을 예고하자 “자중하고 후일을 기약하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절차의 하자도 치유가 되었고 가처분 신청을 해본들 당헌까지 적법하게 개정된 지금 소용 없어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더이상 당을 혼란케 하면 그건 분탕질에 불과하다”며 이 대표의 대응을 강도 높게 지적하며 “대장부는 나아갈 때와 멈출 때를 잘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홍 시장은 전날 “여태 이 대표 입장에서 중재해보려고 여러 갈래로 노력했으나 최근 대응하는 모습을 보고는 이제 그만두기로 했다”며 “좀 더 성숙해서 돌아오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오는 9일 전국위에서 비대위 체제 전환을 결정하면 법원에 직접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하겠다고 예고했다.

김석 기자

관련기사

김석

김석 기자

문화일보 / 기자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