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70%를 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최근 한 달 새 진행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은 20∼30%대에 머무는 동시에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교통방송) 의뢰로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전국의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27.5%, 부정평가는 70.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보다 긍정평가(28.9%)는 1.4%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68.5%)는 1.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KSOI 조사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지속적으로 낮아졌다. 7월 둘째 주와 셋째 주 각각 32.0%, 32.2%를 기록하며 30%대를 유지하던 긍정평가는 7월 넷째 주에 접어들어 28.9%로 떨어지며 20%대로 하락했다. 반면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7월 둘째 주(63.7%), 7월 셋째 주(64.5%), 7월 넷째 주(68.5%)까지 계속 상승해 왔다.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30% 밑으로 내려갔다. 리얼미터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5일 동안 전국의 만 18세 이상 성인 2528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과 관련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9.3%로 전주 긍정평가(33.1%) 대비 3.8%포인트 낮아졌다. 하지만 ‘국정 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7.8%로 지난주(64.5%)보다 3.3%포인트 높아졌다.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윤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