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 병원성 대장균 식중독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익히지 않은 채소류를 조심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병원성 대장균 식중독 발생 건수는 176건으로 이 중 62%(109건)가 여름철에 집중됐다.
이 중 8월에 발생한 사례는 54건(31%)으로 가장 많았다. 병원성 대장균은 동물의 대장 안에 흔히 존재한다. 가축의 분뇨나 퇴비가 외부로 유출될 경우 채소를 오염시키거나 도축 과정에서 고기에 오염될 수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병원성 대장균 식중독 중 원인 식품이 확인된 사례는 총 48건(3384명)이다. 김치, 생채류, 겉절이 등 익히지 않은 채소류를 조리해 먹을 때가 19건(211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김밥, 백반 등 복합조리식품이 10건(555명), 육류가 7건(138명) 순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병원성 대장균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가급적 숙성된 김치를 먹고, 채소는 염소 소독액에 5분 이상 담근 후 조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달걀, 생선, 고기 등 원재료를 만진 후에는 세정제로 손을 씻어야 한다. 다짐육은 속까지 완전히 익혀 먹어야 한다.
권도경 기자 kwon@munhwa.com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병원성 대장균 식중독 발생 건수는 176건으로 이 중 62%(109건)가 여름철에 집중됐다.
이 중 8월에 발생한 사례는 54건(31%)으로 가장 많았다. 병원성 대장균은 동물의 대장 안에 흔히 존재한다. 가축의 분뇨나 퇴비가 외부로 유출될 경우 채소를 오염시키거나 도축 과정에서 고기에 오염될 수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병원성 대장균 식중독 중 원인 식품이 확인된 사례는 총 48건(3384명)이다. 김치, 생채류, 겉절이 등 익히지 않은 채소류를 조리해 먹을 때가 19건(211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김밥, 백반 등 복합조리식품이 10건(555명), 육류가 7건(138명) 순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병원성 대장균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가급적 숙성된 김치를 먹고, 채소는 염소 소독액에 5분 이상 담근 후 조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달걀, 생선, 고기 등 원재료를 만진 후에는 세정제로 손을 씻어야 한다. 다짐육은 속까지 완전히 익혀 먹어야 한다.
권도경 기자 kw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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