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는 제77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도봉문화재단 평화문화진지에서 사진작가 유수의 개인전 ‘이음… 또 다른 우리 아이들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유 작가가 7년간 여러 차례의 방북과 재외동포를 취재하는 과정에서 틈틈이 촬영한 아이들의 사진으로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또 다른 아이들을 만나볼 수 있는 ‘만남의 공간’, 한민족이 100여 년간 살아오며 겪은 각각의 이야기가 담긴 ‘역사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합성사진을 통해 많은 아이들이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됐다.

구 관계자는 “우리 아이들에게 근현대를 같이 걸어온 동포들의 살아가는 모습이 우리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상생과 공생, 그리고 평화의 메시지를 들려주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오는 13일부터 9월 4일까지 약 3주간 도봉동 평화문화진지 창작동에서 진행된다.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정민 기자 ja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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