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르나우토비치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아르나우토비치는 2013년부터 2019년까지 EPL 스토크시티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스트라이커다. 192㎝의 장신을 앞세운 제공권 장악 능력이 뛰어나다. 그러나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아르나우토비치 영입 추진을 부인했다. 텐하흐 감독은 지난 4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임 확정 이후 영입설이 뜬 선수만 250명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트라이커 부족으로 골치를 앓고 있는 건 사실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일 밤(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EPL 개막전 홈경기에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에 1-2로 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측면 공격수 마커스 래시퍼드를 최전방에 배치했으나 효과를 보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전 스트라이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훈련 부족 탓에 선발에서 제외, 후반전에 교체 투입됐다. 또 다른 스트라이커 앙토니 마르시알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호날두는 게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 이적을 지속해서 추진, 구단 수뇌부와 마찰을 빚고 있다. 호날두는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있기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호날두 대체자로 아르나우토비치를 원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아르나우토비치는 33세의 베테랑 공격수다. EPL에서 활약하던 아르나우토비치는 2019년 중국 상하이 하이강으로 이적, 3시즌을 보냈다. 그리고 지난 시즌을 앞두고 볼로냐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로 복귀했고, 세리에A 33경기에서 14득점(공동 8위)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BBC는 "텐하흐 감독은 래시퍼드와 제이든 산초를 넓게 활용하는 것을 선호하기에 중앙 공격수가 확실히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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