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8일 오후 9시 30분을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풍수해 위기 경보는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발령했다.
이번 조치는 이날 새벽부터 시작된 비가 정체전선에서 발달된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구름이 강해져 서울, 경기, 인천을 중심으로 호우경보가 발효되고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행안부는 호우 대응을 위해 이날 오전 7시30분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한 바 있다.
또 오세훈 서울시장은 폭우로 인해 시내 곳곳에서 침수 등의 피해가 속속 확대되자 오후 9시 50분쯤 긴급히 서울시청사로 복귀, 호우 피해 대응에 임하고 있다. 오 시장은 이날 저녁 퇴근 이후 서울 곳곳에서 비 피해가 발생하자 다시 3시간여 만에 시청으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시 관계자에 따르면 청사로 복귀한 오 시장은 청사 내 풍수해대책상황실을 들러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 상황을 보고받는 한편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박준희 기자 vinke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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