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5년간 8곳 무인도화
거주인구는 4만여명 줄어들어
무안=김대우 기자 ksh430@munhwa.com
인구 감소 영향으로 유인도의 무인도 전환 추세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최근 5년간(2016~2020년) 섬 거주 인구 4만여 명이 줄면서 유인도에서 무인도로 바뀐 섬만 8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2018년 섬의 날을 제정했지만 이러한 추세를 막는 데에는 역부족이다.
9일 한국섬진흥원 등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전국 섬은 모두 3382개로 이 중 464개가 유인도다. 유인도에 거주하는 인구는 82만2930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2019년 유인도 465개, 섬 인구 84만2085명에 비해 각각 유인도 1개와 거주 인구 1만9155명이 줄어든 것이다. 2020년 충남 태안군 궁시도와 전남 여수시 오동도, 전남 진도군 각흘도 등 3개의 섬이 유인도에서 무인도가 됐으나 충남 보령시 황도와 충남 당진시 소조도가 새롭게 유인도에 포함되면서 전체 유인도 수로는 1개가 감소했다.
문제는 우리나라 섬 인구 감소세가 가팔라 유인도의 무인도화가 더 가속화될 것이란 점이다. 실제 2016년 전국 472개 유인도에 86만3177명이 거주했으나 2017년 470개 유인도 85만1172명, 2018년 465개 유인도 83만4540명으로 매년 유인도와 섬 인구가 줄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섬의 64%가 위치해 있는 전남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2021년 기준 전남의 섬은 모두 2165개로 이 중 272개가 유인도다. 2016년 279개에서 7개가 줄었다. 전남도 파악결과 272개 유인도 가운데 여수시 금죽도 등 37개 섬의 인구가 10명 미만이고 고흥군 대옥대도 등 7개 섬은 각각 1명에 불과하다. 인구 20명 미만 전남 도내 섬도 73개에 달한다. 해양수산부는 2019년 용역을 통해 10명 미만 섬의 경우 78.7%가 소멸할 것이란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도 관계자는 “섬은 영토 주권 수호 측면에서라도 활성화 사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거주인구는 4만여명 줄어들어
무안=김대우 기자 ksh430@munhwa.com
인구 감소 영향으로 유인도의 무인도 전환 추세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최근 5년간(2016~2020년) 섬 거주 인구 4만여 명이 줄면서 유인도에서 무인도로 바뀐 섬만 8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2018년 섬의 날을 제정했지만 이러한 추세를 막는 데에는 역부족이다.
9일 한국섬진흥원 등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전국 섬은 모두 3382개로 이 중 464개가 유인도다. 유인도에 거주하는 인구는 82만2930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2019년 유인도 465개, 섬 인구 84만2085명에 비해 각각 유인도 1개와 거주 인구 1만9155명이 줄어든 것이다. 2020년 충남 태안군 궁시도와 전남 여수시 오동도, 전남 진도군 각흘도 등 3개의 섬이 유인도에서 무인도가 됐으나 충남 보령시 황도와 충남 당진시 소조도가 새롭게 유인도에 포함되면서 전체 유인도 수로는 1개가 감소했다.
문제는 우리나라 섬 인구 감소세가 가팔라 유인도의 무인도화가 더 가속화될 것이란 점이다. 실제 2016년 전국 472개 유인도에 86만3177명이 거주했으나 2017년 470개 유인도 85만1172명, 2018년 465개 유인도 83만4540명으로 매년 유인도와 섬 인구가 줄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섬의 64%가 위치해 있는 전남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2021년 기준 전남의 섬은 모두 2165개로 이 중 272개가 유인도다. 2016년 279개에서 7개가 줄었다. 전남도 파악결과 272개 유인도 가운데 여수시 금죽도 등 37개 섬의 인구가 10명 미만이고 고흥군 대옥대도 등 7개 섬은 각각 1명에 불과하다. 인구 20명 미만 전남 도내 섬도 73개에 달한다. 해양수산부는 2019년 용역을 통해 10명 미만 섬의 경우 78.7%가 소멸할 것이란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도 관계자는 “섬은 영토 주권 수호 측면에서라도 활성화 사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