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게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한 1041억 원을 기록했다. NHN은 "웹보드 게임의 선전과 모바일 신규 콘텐츠 효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웹보드 게임 매출은 7월에 전년동기 대비 40%, 전월 대비 22% 증가했으며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 효과가 온전히 반영되는 3분기에는 실적이 더 오를 것으로 NHN은 내다봤다.
결제 및 광고 부문은 페이코 거래 규모 증가와 NHN한국사이버결제의 국내외 PG결제 규모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성장한 216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페이코 2분기 거래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36% 증가한 2조3000억 원을 기록했고, 대형 오프라인 가맹 확보 등으로 오프라인 결제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커머스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817억 원을 기록했고, 기술 부문은 690억 원(33.8% 증가), 콘텐츠 부문은 500억 원(8.8% 증가)으로 각각 집계됐다.
매출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크게 감소했고 순손실도 53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 순손실 45억 원에 이어 연속 적자다. 정우진 NHN 대표는 "거리두기 해제 이후 사업 본격화를 위해 선제적 투자 차원에서 비용이 집행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정 대표는 "웹보드 매출의 증가와 포켓코믹스 이용자의 증가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하반기부터는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고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그룹사 구조를 효율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NHN은 8일 이사회를 통해 창사 이래 첫 자사주 소각을 결정하고, 2024년까지 발행주식 총수의 10%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특별 소각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이번 주주환원 정책은 주주가치 향상 위한 회사의 강력한 의지 보여주는 출발점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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