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세리나 윌리엄스가 9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WTA 투어 내셔널뱅크 오픈 단식 1회전에서 서브를 시도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의 세리나 윌리엄스가 9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WTA 투어 내셔널뱅크 오픈 단식 1회전에서 서브를 시도하고 있다. AP뉴시스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14개월 만에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단식 승리를 차지했다.

윌리엄스는 9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WTA 투어 내셔널뱅크 오픈(총상금 269만7250달러) 단식 1회전(64강)에서 누리아 파리자스 디아스(57위·스페인)를 2-0(6-3, 6-4)으로 눌렀다. 윌리엄스는 1년 이상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기에 단식 세계랭킹이 없다.

올해 41세인 윌리엄스는 2000년 이후 WTA투어 단식 본선에서 승리한 4번째 40세 이상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윌리엄스에 앞서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미국), 다테 기미코(일본), 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40세를 넘기고도 승리를 따냈다.

윌리엄스는 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 16강 탈락, 윔블던에서 1회전 탈락한 후 1년가량 햄스트링 등의 부상을 이유로 대회에 불참했다. 그리고 지난 6월 WTA투어 로스시 인터내셔널에 온스 자베르(튀니지)와 함께 복식에 출전, 4강까지 올랐으나 윔블던 단식에선 1회전에서 무릎을 꿇었다. 윌리엄스는 승리 직후 "너무 오랜만에 이겨서 어떤 느낌인지도 모르겠다"며 "이제 터널 끝에서 빛이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윌리엄스는 이달 말 개막하는 US오픈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윌리엄스는 US오픈에서 2018년과 2019년 준우승, 2020년 4강에 올랐다.

허종호 기자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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