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밤(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손흥민은 히샤를리송에 대해 "이번 프리시즌 기간 내내 함께 훈련했는데, 놀라운 기량을 보유한 선수였다"고 설명했다. 히샤를리송은 지난 시즌까지 에버턴 소속으로 152경기에 출전해 53득점과 14도움을 남겼고, 지난달 토트넘과 5년 계약을 체결하며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히샤를리송은 스피드와 왕성한 활동량을 보유한 데다가 체력과 체격 모두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히샤를리송은 올 시즌 손흥민, 해리 케인과 함께 전방 스리톱을 꾸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데얀 클루세브스키와 경쟁 구도를 형성, 토트넘 공격진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손흥민은 "경쟁은 언제나 좋은 일"이라며 "히샤를리송과 함께 뛰는 걸 진심으로 즐기고 있다. 그와 경쟁을 통해 나도 항상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지난 6일 EPL 개막전에서 사우샘프턴을 4-1로 눌렀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정말 중요한 승리였다"며 "승점 3을 얻으며 시즌을 시작하게 돼 좋다. 여러 선수가 득점에 관여했다"고 강조했다. 또 "4-1로 이겼을 때 나나 케인이 득점하기를 기대했을 것이지만, 여러 명이 골은 넣었다는 사실은 (팀에게는) 좋은 징조"라며 "팀이 개인보다 중요하다. (나와 케인을 제외한) 다른 선수의 득점은 좋은 일"이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을 앞두고 히샤를리송을 비롯해 프레이저 포스터, 이브 비수마, 이반 페리시치, 클레망 랑글레 등 즉시 전력감을 대거 영입했다. 손흥민은 이에 대해 "얼마나 선수단을 보강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며 "정말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게 됐지만, 빨리 팀이 경기하는 방식을 깨닫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좋은 선수단을 확보하는 게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시즌 끝까지 달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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