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업계가 최근 폭우로 발생한 피해 자동차와 소비자에 대한 특별 지원에 나섰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수해를 입은 고객을 위해 올해 말까지 ‘수해 차량 특별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수해 차량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수리 완료 후에는 세차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고객이 수리를 위해 피해 차량을 입고하고 렌터카를 대여하면 최장 10일간 렌터카 비용의 50%도 지원한다. 단, 자차보험 미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법인·영업용·화물 차량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자사 고객에게 수리비를 지원하고 무상 견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별 지원 캠페인을 전국 415개 직영·협력 서비스센터에서 다음 달까지 실시한다. 쌍용자동차도 오는 10월 31일까지 수해 차량을 상대로 특별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차보험 미가입 차량은 총 수리비(공임 포함) 40%를 할인해 준다.

토요타코리아와 렉서스코리아 고객은 오는 31일까지 14가지 항목을 무상으로 점검받을 수 있다.

황혜진 기자 best@munhwa.com
황혜진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