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수도권 집중호우 속에 큰 피해가 발생했던 서울 관악구에서 삼성전자 직원들이 남부초등학교에 모여 침수피해를 입은 가전제품을 청소하고 있다. 뉴시스
수도권 집중호우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의 심각한 피해를 입힌 이번 주의 집중호우는 12일 금요일 오전 중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전북 부안·군산·김제·익산·전주·고창·무주·임실·정읍·완주·진안 등의 호우주의보만 남고 호우특보가 전부 해제된 상태다.
다만 기상청은 충청과 남부지방에 12일 오전까지 비가 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호남에는 12일 오전까지 돌풍이나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30~50㎜씩 세차게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12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호남 20~70㎜(많은 곳은 100㎜ 이상), 충청과 영남 5~40㎜ 정도다.
실제 이날도 전북 군산시와 충남 보령시에 는 많은 비가 내렸다. 군산시에는 이날 오후 4시까지 103.5㎜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또 군산시 내초동(군산산단)에는 같은 시간까지 186.5㎜의 비가 쏟아졌으며 특히 이 가운데 100㎜는 오전 8시 22분부터 1시간 사이에 집중됐다. 보령시의 일강수량은 이날 오후까지 136.7㎜의 강수량이 기록됐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19~26도로 예상됐지만, 낮 최고기온은 29~34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충청남부내륙·남부지방·제주는 체감온도가 최고 33~35도로 오르면서 매우 무더울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의 경우 12일 최저기온이 22도이고 최고기온이 31도까지 오르겠다. 그밖에 지역 최저·최고기온은 인천 23도와 29도, 대전 23도와 32도, 광주 25도와 32도, 대구 26도와 34도, 울산 24도와 33도, 부산 26도와 32도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