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세리나 윌리엄스가 11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WTA투어 내셔널뱅크 오픈 단식 2회전에서 탈락한 후 고개를 숙이고 있다. AP뉴시스
은퇴를 시사한 세리나 윌리엄스(41·미국)가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내셔널뱅크 오픈(총상금 269만7250달러) 단식 2회전에서 탈락했다.
윌리엄스는 11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2회전에서 벨린다 벤치치(12위·스위스)에게 0-2(2-6, 4-6)로 패했다. 윌리엄스는 명확한 은퇴 시기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전날 SNS에 "사랑하는 일에서 떠나야 하는 것은 힘들지만 나는 지금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고 글을 남기며 은퇴 뜻을 내비쳤다.
AP통신 등 외국 언론은 윌리엄스가 다음 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개막하는 WTA투어 웨스턴 앤드 서던오픈에 출전한 데 이어 29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US오픈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US오픈은 윌리엄스의 은퇴 무대로 전망된다.
윌리엄스는 이날 패배 직후 "많은 감정이 밀려온다"며 "(은퇴를 시사한) 지난 24시간은 매우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원래 작별 인사를 잘 못 한다"라고 말한 뒤 "굿바이, 토론토"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