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계열사 부당합병 혐의 관련 공판에 출석했다가 법원을 나서며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계열사 부당합병 혐의 관련 공판에 출석했다가 법원을 나서며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뉴시스
12일 특별복권 입장 발표
12일 특별복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앞으로 더욱 열심히 뛰어서 기업인의 책무와 소임을 다하겠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 부회장은 "그동안 저의 부족함 때문에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는 말씀도 함께 드린다"고도 했다. 이어 "지속적인 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경제에 힘을 보태고, 국민 여러분의 기대와 정부의 배려에 보답하겠다"며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복권된 사안과 별도로 계열사 부당 합병 관련 재판을 받고 있는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공판에 출석했다. 이 부회장은 오전 재판 일정이 끝난 뒤 복권 소감을 묻는 기자들에게 "국가 경제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 감사합니다"며 고개를 숙였다.

김병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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