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한국시간) 미국 아이오와주 다이어스빌의 옥수수밭 꿈의 구장에서 시카고 컵스와 신시태티 레즈가 맞붙고 있다.  UPI 연합뉴스
12일(한국시간) 미국 아이오와주 다이어스빌의 옥수수밭 꿈의 구장에서 시카고 컵스와 신시태티 레즈가 맞붙고 있다. UPI 연합뉴스


‘꿈의 구장’ 시즌2의 승자는 시카고 컵스였다.

1989년 개봉된 영화 꿈의 구장(Field of Dreams)은 할리우드 스타 케빈 코스트너가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1919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신시내티 레즈에 고의로 패한 ‘블랙삭스 스캔들’이 소재다. 코스트너가 연기한 주인공 레이는 ‘야구장을 지으면 그들이 올 것’이라는 계시를 받은 뒤 옥수수밭에 야구장을 조성했고, 블랙삭스 스캔들로 영구제명된 선수들의 유령이 이곳에서 경기를 펼쳤다.

지난해 8월 13일(한국시간) 미국 아이오와주 다이어스빌의 옥수수밭 꿈의 구장에서 뉴욕 양키스와 화이트삭스가 맞붙어 영화가 현실이 됐다.

그리고 12일 컵스와 신시내티 레즈가 꿈의 구장에서 격돌했다. 이날 관중은 7823명이었으며, 지난해 꿈의 구장 관중은 7832명이었다.

컵스가 4-2로 승리했다. 컵스는 1회 초 2사 주자 1루에서 스즈키 세이야의 1타점 2루타에 이어 니코 호너의 좌전 적시타, 이언 햅의 2루타가 터져 3-0으로 달아나며 주도권을 잡았다.

이준호 선임기자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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