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사 일주일 만에 법적 사망 판정
유족 "장기기증 위해 생명 유지중"


지난 5 일 교통사고로 뇌사상태에 빠진 할리우드 배우 엔 헤이시가 사고 일주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사진은 작년 영화 시사회에 참석한 헤이시 모습. AP 연합뉴스
지난 5 일 교통사고로 뇌사상태에 빠진 할리우드 배우 엔 헤이시가 사고 일주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사진은 작년 영화 시사회에 참석한 헤이시 모습. AP 연합뉴스




할리우드 배우 앤 헤이시가 교통사고 일주일 만에 53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1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헤이시는 교통사고 후 뇌사 상태에 빠졌으나 의식을 찾지 못하고 결국 사망했다.

헤이시는 법적으로 사망 판정을 받았지만, 생명 유지 장치를 아직 달고 있다. 의사들은 장기 기증 가능 여부를 살피고 있다. 유족들은 "장기 기증은 헤이시의 오랜 선택"이라며 "이를 실행에할 수 있는지 살피기 위해 일시적으로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는 밝은 빛, 친절하고 즐거운 영혼, 사랑하는 어머니, 의리있는 친구를 잃었다"며 "항상 진실의 편에서 사랑과 수용 메시지를 전파하는 그의 용기는 계속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애도했다.

앞서 헤이시는 지난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차를 몰다 인근 주택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전신 화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다. 뇌손상 진단을 받은 헤이시는 11일 뇌사 판정을 받았다.

고인은 1987년 드라마 ‘어나더 월드’로 데뷔했다. 영화 ‘식스 데이 세븐 나잇’(1998) ‘S러버’(2009) ‘와일드카드’(2015) 등에 출연했다. 국내에서는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1998)로 얼굴을 알렸다. 2001년 콜먼 라푼(49)과 결혼, 6년 만인 2007년 이혼했다. 슬하에 아들이 있다.

박은성 기자
박은성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