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 선수단이 14일 ‘2022 순천 도드람 컵대회’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승리 후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시즌 여자 프로배구 1위를 차지한 현대건설이 ‘최강팀’의 전력을 과시했다.
현대건설은 14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컵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KGC인삼공사를 3-0(27-25 25-10 25-21)으로 완파했다. 황연주가 양팀 통틀어 최다인 17점을 올렸고, 양효진과 고예림이 각각 12득점을 기록했다.
2021-2022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현대건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시즌이 조기 종료되면서 아쉽게 우승이 아닌 ‘1위’ 타이틀만 가져갔다.
그러나 올해 컵대회 첫 경기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력를 뽐내며 승리를 챙겼다. 지난 시즌 역대 단일 시즌 여자부 최다승(27승)과 최다 승점(80점), 최다 연승(15연승) 기록을 잇달아 갈아치운 현대건설의 위상은 새 시즌을 준비하는 컵대회에서도 여전히 최강이었다.
현대건설 양효진이 14일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공격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삼공사의 서브 실수로 세트 포인트를 쌓은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오픈 공격으로 1세트를 힘겹게 마무리했다.
이어 2세트에서 52%의 높은 공격 성공률을 앞세워 27.6%에 그친 인삼공사를 흔들었다.
승기를 잡은 현대건설은 3세트 막판 황연주의 오픈 득점과 인삼공사 박혜민의 공격 범실, 양효진의 연속 득점을 묶어 24-19로 크게 앞서며 경기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