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구사항 등 갖춰 통과 가능성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컬리(마켓컬리)가 25일쯤 상장을 위한 1차 관문 격인 예비심사를 받게 됐다.

16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오는 25일 전후에 상장공시위원회를 열고 컬리 상장 예비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컬리가 거래소의 요구 사항과 상장 요건을 충족한 만큼 예비심사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컬리는 상장 심사의 걸림돌이던 재무적 투자자(FI)들의 보유지분 의무보유 확약서와 올해 상반기 실적 및 재무 현황을 거래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소는 창업자인 김슬아 대표의 지분율이 5.75%로 낮은 점을 고려해 FI들에 최소 18개월 이상 보유 지분을 팔지 않을 것과 20% 이상 지분에 대해 의결권을 공동행사하겠다는 약정을 컬리에 요구해 왔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으로 컬리의 경영과 재무 상황도 상장 기준을 충족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컬리가 예비 심사 승인을 받더라도 2차 관문인 몸값 산정에서 적지 않은 진통을 겪을 전망이다.

이관범 기자 frog7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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