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위한 디자인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 UD)’ 인식 확대를 위한 각종 행사가 내주 열린다. UD란 성별, 연령, 국적, 장애유무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제품, 환경, 서비스 등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디자인 개념으로 ‘모두를 위한 디자인’ 이라고도 불린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를 ‘2022 UD 공감주간’으로 선포하고,부산시민공원에서 ‘모두가 누리는 휴식’을 주제로 UD 국제세미나 개최와 전시·체험 공간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개발원은 매년 UD에 대한 우리사회 인식확산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UD 공감주간’을 선포하고, 국제세미나와 다양한 UD전시·체험행사 등을 개최해 왔다.

국제세미나는 20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 50분까지 부산시민공원 백산홀에서 열린다. 세미나는 1세션 ‘실내 휴식에서의 UD’와 2세션 ‘야외 휴식에서의 UD’ 두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1세션 기조강연은 우리나라 무장애 건축 연구 분야의 선구자인 강병근 건국대 명예교수가 ‘현대사회의 쇠우리’라는 주제로 우리가 직면한 사회구조적 문제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호주 유니버설디자인 센터 Jane bringolf 의장이 호주의 정책을 중심으로 ‘모두를 위한 포용력 있는 놀이공간’에 대한 UD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다.

2세션에서는 권재성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팀장이‘모두가 누리는 숲’을 주제로 야외 휴식공간에서의 UD 적용 사례를 통해 숲이 어떤 가치와 치유 효과를 가지는지에 대해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인도 루르키공과대의 Raheja, Gaurav 교수가 다양성이 존재하는 포용적 휴식에 대한 각종 해외 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이번 국제 세미나는 온라인(유튜브)으로 생중계되며, 한국어와 영어 통역도 제공된다.

□UD 전시·체험 공간은 8월 20일부터 28일까지 부산시민공원 다솜관 잔디광장에서 UD 개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모두를 위한 휴식존’, ‘증강 현실 존’, ‘체험존’ 등 체감형 컨텐츠로 운영된다.

‘모두를 위한 휴식존’에는 UD 객실과 배리어프리 영화관을 실제 공간과 똑같이 구현해 관객들이 직접 휴식 공간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침대 옆 활동 공간, 영화 관 좌석 면적, 청각장애인용 초인등 등 UD 요소를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다.

‘증강현실존’에서는 장애어린이와 비장애어린이가 함께 하는 통합놀이터를 AR로 즐길 수 있다. ‘체험존’에서는 UD레진아트와 부채만들기, 어린이들의 3D펜을 이 용한 UD그림 그리기, UD서체 전시 및 프린팅 시연 등 즐길 거리가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행사기간 중 주말에는 부산 시민들이 참여하는 ‘모두의 플리 마켓’도 열린다.

UD 국제세미나와 전시·체험관 사전예약과 참가신청은 유니버설디자인 공감주간 누리집(www.koddi.or.kr/ud)에서 할 수 있다.

개발원 관계자는 "금년 UD 공감주간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기존에 불편함 없이 누리던 여행, 휴식, 여가활동 등 외부활동이 크게 제약 받는 상황에서, 일상적인 생활공간과 근거리 생활권 내에서 누리는 휴식의 방법과 의미를 찾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용권 기자
이용권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