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관, 중기중앙회 개최 ‘중소기업인 대화’ 참석 "납품단가 연동제, 이번에는 반드시 정착"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중기부 제공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8일 "이달 말 소상공인 지원대책에 이어 내달에는 벤처·중소기업에 대한 대책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기부 장관과 중소기업인 대화’에서 참석자들에게 이같이 약속했다.
이 장관은 "중소기업계의 요구를 빨리 해결할 방법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있다"며 "현장 목소리를 적시에 듣고 중기부 입장에서 수정하거나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즉각적으로 해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기 동안 작은 한발이든 반보든 전진한 부분은 후퇴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8월 말 소상공인 지원대책에 이어 9월에 벤처·중소기업 대책도 발표하겠다"고 했다.
이 장관은 납품단가 연동제 정착을 위한 의지도 나타냈다. 그는 "올해 (납품단가 연동제를) 정착시키는 첫발을 딛자"며 "중기업계에서 ‘좀 더 강하고 빠르게 (납품단가 연동제를) 실시할 수 없냐’고 하지만 강하게 간다고 멀리 가는 건 아니다. 이번에는 반드시 간다는 것에 방점을 찍어달라"고 당부했다.
이 장관은 이어 내달 1∼7일 열리는 ‘동행축제’에 대한 많은 관심도 부탁했다. 그는 "동행축제에 대기업, 중견기업, 벤처기업 등이 다 함께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중기와 소상공인 상품이 날개 돋친 듯 팔렸으면 좋겠고, 국민이 어려운 시기에 다시 한 번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물가·원자재 가격 상승과 기록적인 폭우 등에 따라 피해가 가중되는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시장 불공정 해소, 인력·판로개척 등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장관을 비롯해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고질적인 시장불공정 해소, 중소기업 근본적 경쟁력 강화 방안 등 정책 제안·건의 및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정책 제안은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구인난 해소 △판로 지원 등이다. 김 회장은 이와 관련해 "이번에는 납품단가 연동제가 제대로 정착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중기부가 납품단가 연동제를 시범 실시하겠다고 발표했고 2008년부터 시도를 많이 해봤지만 결실이 없었다"며 "이번에는 제대로 정책 돼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