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땐 군사교류 정상화 물꼬
일본이 오는 11월 6일 예정된 해상자위대 창설 70주년 관함식에 한국 해군을 초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해군의 관함식 참석이 확정돼 가시화할 경우 그동안 소원했던 한·일 군사교류 정상화에 물꼬가 트일 전망인 가운데 국내 진보진영 일각에서는 반발도 예상된다.
22일 오전 정부 관계자는 “지난 1월 관함식 초청장을 받았고, 아직 결정된 바 없이 내부적으로 여러 상황을 고려하고 있다”며 “우리 해군의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국제관례, 과거 우리 해군 참가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본은 지난해 10월 26일과 27일 이틀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서태평양 해군 심포지엄(WPNS)에서 당시 야마무라 히로시(山村浩) 일본 해상막료장이 관함식에 WPNS 회원국들을 초청했다. 초청장을 접수한 문재인 정부는 차기 정부에서 결정할 일이라고 보고 결정을 미뤘다.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함께 참여하는 수색구조훈련은 2017년을 마지막으로 중단된 상태다. 관함식은 국가원수가 해군 함대와 장병을 사열하는 행사다.
기시 노부오(岸信夫) 일본 방위상은 최근 “가나가와(神奈川縣)현 사가미만(相模灣)에서 총리대신을 사열관으로 관객이 없는 형태의 관함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가 참석하는 일본의 이번 관함식은 2015년 10월 이후 7년 만이다. 당시 우리 해군에서는 대조영함이 참가했다. 하지만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탑승한 구라마함에 욱일기가 걸려 있어 국내에선 비판 여론이 일었다.
정충신 선임기자
일본이 오는 11월 6일 예정된 해상자위대 창설 70주년 관함식에 한국 해군을 초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해군의 관함식 참석이 확정돼 가시화할 경우 그동안 소원했던 한·일 군사교류 정상화에 물꼬가 트일 전망인 가운데 국내 진보진영 일각에서는 반발도 예상된다.
22일 오전 정부 관계자는 “지난 1월 관함식 초청장을 받았고, 아직 결정된 바 없이 내부적으로 여러 상황을 고려하고 있다”며 “우리 해군의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국제관례, 과거 우리 해군 참가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본은 지난해 10월 26일과 27일 이틀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서태평양 해군 심포지엄(WPNS)에서 당시 야마무라 히로시(山村浩) 일본 해상막료장이 관함식에 WPNS 회원국들을 초청했다. 초청장을 접수한 문재인 정부는 차기 정부에서 결정할 일이라고 보고 결정을 미뤘다.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함께 참여하는 수색구조훈련은 2017년을 마지막으로 중단된 상태다. 관함식은 국가원수가 해군 함대와 장병을 사열하는 행사다.
기시 노부오(岸信夫) 일본 방위상은 최근 “가나가와(神奈川縣)현 사가미만(相模灣)에서 총리대신을 사열관으로 관객이 없는 형태의 관함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가 참석하는 일본의 이번 관함식은 2015년 10월 이후 7년 만이다. 당시 우리 해군에서는 대조영함이 참가했다. 하지만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탑승한 구라마함에 욱일기가 걸려 있어 국내에선 비판 여론이 일었다.
정충신 선임기자
관련기사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