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 내 수분 관측 자료 제공


앞으로 천리안위성 2A호를 통해 관측된 토양 내 수분 자료가 제공된다. 이 자료는 가뭄 감시와 전망, 산불 발생 위험도 등을 분석하는 데 이용된다.

기상청은 22일 인공지능(AI) 모형을 이용해 산출된 천리안위성 2A호의 토양 수분 자료가 ‘수문기상 가뭄정보 시스템’을 통해 하루 한 차례 제공된다고 밝혔다. 해당 자료는 천리안위성 1호 및 미국항공우주국의 전지구지표자료동화체계(GLDAS) 토양 수분 자료와 비교했을 때 국내 지역의 가뭄 상황을 더 정확하게 담아낸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자료는 △영농기 대비 가뭄 감시 및 전망 △건조에 따른 산불 발생 위험도 △토양 수분 과잉에 따른 산사태 발생 조기 감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는 8월 초 폭우 등으로 강수가 집중된 반면 경북, 경남, 전남 등 남부지방에는 여전히 가뭄이 계속되고 있다. 경북·경남권 일부와 전북 일부는 ‘가뭄 주의’ 단계이며, 전남 내 절반 이상의 시·군·구가 그보다 한 단계 높은 ‘가뭄 경계’ 단계다. 지난 2일까지 전남의 최근 6개월간 누적 강수량은 평년의 63.5% 수준이며 경북(55.3%), 경남(61.0%)에 불과한 상황이다.

인지현 기자 loveofal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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