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 10언더파 공동 5위 차지
페덱스컵 랭킹 26위로 자격획득
임성재는 4시즌 연속 출전 확정
이경훈이 매서운 뒷심으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에 합류했다.
이경훈은 22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윌밍턴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2차전 BMW챔피언십(총상금 1500만 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 6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이경훈은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이고 21계단을 뛰어올랐다. 우승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14언더파 270타)와는 4타 차다.
이경훈은 그린 적중률 83.33%의 날카로운 아이언 샷과 퍼팅 이득 타수 3.875의 정교한 퍼트를 앞세워 투어챔피언십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이경훈은 33위였던 페덱스컵 랭킹을 26위까지 끌어올려 2018∼2019시즌 데뷔 후 처음으로 페덱스컵 상위 30명만 초대되는 투어챔피언십 무대를 밟게 됐다. 이경훈은 2020∼2021시즌엔 페덱스컵 랭킹 31위로 아쉽게 투어챔피언십 출전이 좌절됐다. 이경훈은 1번 홀(파4)부터 4연속 버디를 잡는 쾌조의 출발을 선보였다. 8번 홀(파4)에서도 약 3.8m의 중거리 퍼트를 넣어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후반을 시작하는 10번 홀(파4)에서 티샷이 벙커에 빠져 1타를 잃었다. 하지만 집중력을 유지한 끝에 16번과 17번 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하고 투어챔피언십 출전권 획득을 자축했다.
임성재는 버디와 보기를 5개씩 맞바꾸고 이븐파해 7언더파 277타 공동 15위로 마쳤다. 임성재의 페덱스컵 랭킹은 지난주 11위에서 한 계단 상승한 10위가 됐고, 2018∼2019시즌을 시작으로 한국 선수 최초로 4시즌 연속 투어챔피언십 출전의 역사를 썼다. 반면 김주형과 김시우는 투어챔피언십 출전이 좌절됐다. 김주형은 2오버파 286타 공동 54위로 마쳤고, 페덱스컵 랭킹이 25위에서 34위로 밀렸다. 김시우는 4라운드에만 7타를 잃어 10오버파 294타 67위로 마무리했다. 페덱스컵 랭킹은 53위에서 57위가 됐다.
캔틀레이는 4라운드에 2타를 더 줄여 스콧 스털링스(미국·13언더파 271타)를 1타차로 제치고 지난 시즌에 이어 BMW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캔틀레이는 지난 시즌에도 BMW챔피언십에 이어 투어챔피언십까지 우승하고 페덱스컵 챔피언에 등극했다. 다만 캔틀레이는 올 시즌 플레이오프를 마친 뒤 LIV골프인비테이셔널(LIV)에 합류할 것이란 소문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1일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캔틀레이 등 플레이오프에 출전한 7명이 투어챔피언십 종료 후 9월 2일부터 미국 매사추세츠 보스턴의 더인터내셔널골프클럽에서 열릴 LIV 4차 대회에 출전한다고 전했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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