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닐"내 인생서 가장 큰꿈 이뤄”
타격왕으로 WS우승 4회 견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에서 한 시대를 풍미한 외야수 폴 오닐(59)의 등 번호 ‘21번’이 영구 결번으로 지정됐다.

양키스는 22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오닐의 영구결번식(사진)을 진행했다. 양키스의 영구 결번은 선수와 감독을 통틀어 구단 사상 23번째다.

오닐은 지난 1985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데뷔한 뒤 1993년 양키스로 이적했고, 이후 2001년 은퇴할 때까지 주전 외야수로 활약하며 4차례 월드시리즈 우승(1996년·1998∼2000년)을 이끌었다.

오닐은 양키스 시절 ‘전사’(The Warrior)라고 불렸으며, 1254경기를 뛰며 타율 0.303, 185홈런, 858타점을 남겼다. 또 1994년 타율 0.359로 아메리칸리그 타격왕에 올랐고, 4차례나 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타율 0.288 281홈런 1269타점.

오닐의 영구결번 행사는 그가 백신을 맞지 않은 탓에 선수들과 대면 접촉 없이 진행됐다. 오닐은 행사에서 마이크를 잡고 “내 인생에서 가장 큰 꿈이 이루어진 날”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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