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까지 왜곡한 ‘친일 몰이’ 행패를 일삼아온 김원웅 전 광복회장의 불법(不法) 혐의가 문재인 정권 비호 속에 자행됐다는 지적이 국가기관에 의해 제기됐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20일 페이스북에서 ‘광복회의 불법이 과거 정부에서 분명히 드러났는데도 제대로 수사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정권 비호를 받은 비리로 보인다’고 했다. 김 전 회장 재임 기간(2019년 6월 1일∼2022년 2월 16일)을 감사한 결과로, 지난 19일 추가 고발 방침과 함께 발표한 그의 ‘8억 원대 비리’ 행태는 파렴치범의 전형이다.
‘독립운동가 100인 만화 출판 사업’을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은수미 시장 당시의 성남시와 추진하면서, 총사업비를 시가의 2배 가깝게 책정해 광복회가 5억 원 상당의 손해를 보게 한 혐의는 그런 사례 중의 하나다. 독립운동 여부조차 논란이 있는 김 전 회장 모친 전월선 씨를 소개한 만화책은 430쪽으로, 백범 김구를 다룬 책 290쪽보다 140쪽이 많기도 했다. 김 전 회장의 출생 과정도 담았다. ‘황당한 가족 우상화’ 개탄까지 나오는 이유다.
김 전 회장이 취임 후 2021년까지 법인카드로 결제한 1795건 중에서, 410건의 2200만 원가량은 업무와 무관해 보인다고 한다. 본인이 운영하는 약초학교 직원과 인부 식대, 개인용 반찬비·병원비·목욕비·가발미용비 등에도 사용했다. 이 밖에도 기부금품법 위반 등 불법 혐의가 수두룩하다. 그러잖아도 국회 경내에서 광복회가 운영하던 카페 수익금을 유용한 혐의 등으로 지난 2월 고발된 바 있다. 추가 고발까지 된 만큼, 검찰은 불법 혐의의 전모를 철저히 규명하면서 비호한 인사도 당연히 수사해야 한다.
‘독립운동가 100인 만화 출판 사업’을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은수미 시장 당시의 성남시와 추진하면서, 총사업비를 시가의 2배 가깝게 책정해 광복회가 5억 원 상당의 손해를 보게 한 혐의는 그런 사례 중의 하나다. 독립운동 여부조차 논란이 있는 김 전 회장 모친 전월선 씨를 소개한 만화책은 430쪽으로, 백범 김구를 다룬 책 290쪽보다 140쪽이 많기도 했다. 김 전 회장의 출생 과정도 담았다. ‘황당한 가족 우상화’ 개탄까지 나오는 이유다.
김 전 회장이 취임 후 2021년까지 법인카드로 결제한 1795건 중에서, 410건의 2200만 원가량은 업무와 무관해 보인다고 한다. 본인이 운영하는 약초학교 직원과 인부 식대, 개인용 반찬비·병원비·목욕비·가발미용비 등에도 사용했다. 이 밖에도 기부금품법 위반 등 불법 혐의가 수두룩하다. 그러잖아도 국회 경내에서 광복회가 운영하던 카페 수익금을 유용한 혐의 등으로 지난 2월 고발된 바 있다. 추가 고발까지 된 만큼, 검찰은 불법 혐의의 전모를 철저히 규명하면서 비호한 인사도 당연히 수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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