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연, 전국 노후시설물 분석
홍수 등 재해피해 예방정비 시급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전국 시설물(건축물·댐·교량·터널·옹벽 등)의 17%가 준공 후 30년이 지난 노후시설물인 것으로 나타나 사고예방을 위한 해체, 재시공 등의 대책이 시급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3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국토안전관리원의 통계를 바탕으로 ‘2020년 말 기준 전국 노후시설물’을 분석한 결과, 전국 시설물 15만3561개 중 준공 30년이 지난 노후시설물은 전체의 16.9%인 2만5886개에 달했다. 30년 이상 노후시설물은 해마다 증가해 2025년에 4만2095개, 2030년에 6만6463개(전체의 43.3%)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노후시설물 중 교량의 경우 전체 3만1806개 중 18.6%인 5926개가 준공된 지 30년이 지났다. 터널은 4736개 중 642개(13.3%), 옹벽은 3545개 중 12.8%인 452개가 30년 이상이 돼 집중호우와 폭설 등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댐 613개 중 389개(63.5%)도 준공 이후 30년을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집중호우 등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30년 이상 된 교량이나 옹벽, 터널 등의 해체나 철거, 재시공, 보완공사 등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정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기존의 시설물 안전관리체계는 시설물의 구조적인 안전성을 사전적으로 확인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사용 가치가 사라졌거나 붕괴 위험 등의 시설물은 해체 재시공이나 철거 등 종합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 선제 대응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홍수 등 재해피해 예방정비 시급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전국 시설물(건축물·댐·교량·터널·옹벽 등)의 17%가 준공 후 30년이 지난 노후시설물인 것으로 나타나 사고예방을 위한 해체, 재시공 등의 대책이 시급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3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국토안전관리원의 통계를 바탕으로 ‘2020년 말 기준 전국 노후시설물’을 분석한 결과, 전국 시설물 15만3561개 중 준공 30년이 지난 노후시설물은 전체의 16.9%인 2만5886개에 달했다. 30년 이상 노후시설물은 해마다 증가해 2025년에 4만2095개, 2030년에 6만6463개(전체의 43.3%)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노후시설물 중 교량의 경우 전체 3만1806개 중 18.6%인 5926개가 준공된 지 30년이 지났다. 터널은 4736개 중 642개(13.3%), 옹벽은 3545개 중 12.8%인 452개가 30년 이상이 돼 집중호우와 폭설 등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댐 613개 중 389개(63.5%)도 준공 이후 30년을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집중호우 등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30년 이상 된 교량이나 옹벽, 터널 등의 해체나 철거, 재시공, 보완공사 등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정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기존의 시설물 안전관리체계는 시설물의 구조적인 안전성을 사전적으로 확인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사용 가치가 사라졌거나 붕괴 위험 등의 시설물은 해체 재시공이나 철거 등 종합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 선제 대응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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