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2위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가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US오픈 출전을 포기했다.
22일 밤(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츠베레프는 오는 29일 미국 뉴욕에서 개막하는 US오픈에서 기권했다. US오픈 남자단식 2번 시드는 츠베레프에게 배정될 예정이었으나 그의 출전 포기로 세계 3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에게 돌아갔다.
츠베레프는 지난 6월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4강전에서 나달을 상대하던 도중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당시 츠베레프는 코트에서 넘어진 후 큰 통증을 호소, 경기 도중 기권했다. 츠베레프는 이후 수술을 받은 후 여전히 치료와 재활을 병행하고 있기에 US오픈 출전을 포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츠베레프는 아직 메이저대회 우승 경험이 없으며 역대 최고 성적은 2020년 US오픈 준우승이다.
US오픈 남자단식엔 츠베레프를 포함해 세계 6위 노바크 조코비치까지 2명의 남자 톱10이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코비치는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의 입국을 제한하는 미국 정부의 정책 탓에 US오픈에 출전할 수 없다. 조코비치는 최근 미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ATP투어 대회에 불참하고 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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