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중대본회의 주재
“거리두기 없는 추석 방역 대비”



추석 연휴 기간에도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 고위험시설 내 대면 접촉 면회 제한이 유지된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방역 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대면 접촉 면회 제한을 추석 연휴에도 계속 유지하겠다”며 “매우 안타까운 조치지만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요양병원·시설 등의 집단감염 건수는 7월 4주 165건에서 8월 3주 45건으로 감소 추세지만, 감염규모는 같은 기간 평균 24.8명에서 42.6명으로 증가했다.

‘요양시설 기동 전담반’은 총 251개 팀이 운영되고 있으며,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 총리는 “(전담반) 운영 상황을 수시 점검해 출동 실적이 저조하거나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지방자치단체를 적극 독려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한 총리는 “백신 접종은 성인은 물론, 소아·청소년 보호를 위해서도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추석 연휴 방역 대책도 곧 내놓는다. 한 총리는 “3년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맞이하는 추석 연휴”라며 “연휴 기간이 자칫 방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방역 사각지대를 미리 살피고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로나19 데이터 분석·관리 방안으로는 1만 명 대상 항체 양성률 조사결과를 다음 달 도출해 숨은 감염자 규모 등을 파악하고 대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만9339명으로 전날(15만258명)보다 1만919명 줄었다.

권도경 기자 kwon@munhwa.com
권도경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