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부위원장 292억 최다
평균재산, 과거정부 3배 수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재산등록에서 총 76억3999만 원을, 퇴임한 문재인 전 대통령은 25억6000만 원을 신고했다. 윤 정부 1기 내각 고위공직자들은 평균 43억 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최근 역대 정부 평균과 비교해 약 3배 많은 규모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전·현직 고위공직자 재산등록 현황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2월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77억4534만 원보다 1억여 원 감소한 76억3999만 원을 신고했다.

윤 대통령 부부의 재산 대부분은 예금으로 윤 대통령 명의는 5억2595만 원, 김건희 여사 명의는 49억9993만 원이었다. 윤 대통령 부부가 거주하는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는 김 여사의 명의로 돼 있고 총 18억 원으로 잡혔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5월 기준으로 재산을 신고했는데 퇴임 전인 지난해 말 기준 재산 21억9000만 원보다 3억7000만 원 늘어났다.

지난 5월 기준으로 신규 임용된 용산 대통령실 참모진 13명과 국무총리 및 장차관급 39명 등 총 52명의 평균재산은 42억9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참모진의 경우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120억600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안상훈 사회수석(64억4000만 원), 김성한 국가안보실장(51억7000만 원) 순이었다. 내각에서는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92억 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했다.

윤 정부 초대 내각 평균 재산은 과거 정부의 평균과 비교해 거의 3배 수준이다. 문 정부의 경우 2018년 3월 공개된 내용을 기준으로 전체 내각 18명의 재산 평균이 19억9055만 원이었다. 박근혜 정부 첫 내각(국무총리와 16개 부처 장관)의 평균 재산은 18억4533만 원이었다.

김유진 기자 klu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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