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수행 긍정 27%, 부정 64%...긍정 1%P 하락 대통령실 용산 이전 부정 56%, 긍정 31%...두 달 전은 긍·부정 같아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충남 천안시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2 국회의원 연찬회 만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가 한달 째 20%대에 머물고 있다는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대통령실 용산 이전과 관련해서는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20%포인트 이상 높았다.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8월 4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윤 대통령 직무 수행에 ‘잘하고 있다’ 27%, ‘잘못하고 있다’ 64%로 나타났다. ‘어느 쪽도 아니다’는 3%, ‘모름·응답거절’은 7%였다.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같다.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7월 4주 조사(28%)에서 처음으로 30% 아래로 내려간 후 한 달째 2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부정 평가는 7월 3주(60%) 60%대로 진입하고 계속 60%대를 유지하고 있다.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한 것과 관련해서는 부정 평가가 크게 늘었다. ‘좋지 않게 본다’는 56%, ‘좋게 본다’는 31%로 집계됐다. 6월 2주 조사에서는 긍·부정 평가가 44%로 같았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만 긍정적인 평가가 과반(56%)을 넘었고 다른 지역은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에서 긍정적 시작이 우세했고, 50대 이하는 부정 평가가 50%를 상회했다. 중도층은 긍정 26%, 부정 56%로 나타났다.
집무실 이전을 부정적으로 보는 응답자들은 ‘국고·세금 낭비’(41%)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전할 이유가 없었음’ 13%, ‘계획 미비/졸속/성급함’은 8%였다. 긍정 평가자는 ‘청와대 개방/국민에게 돌려줌’(25%)을 이유로 답했다. ‘소통 강화’ 14%, ‘권위 탈피’ 11%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6%, 국민의힘 35%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2%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1%P 내려갔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