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민주당 전당대회 개최 ‘반영비율 30%’ 대의원투표 주목 최고위원 선거도 ‘친명계 장악’ 예상
2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당대표 후보로 나선 이재명(오른쪽)의원과 박용진 의원이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최고위원에 대한 최종 투표 결과가 나오는 가운데 이변이 없는 한 이재명 의원이 신임 당대표로 선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를 열고 당 대표와 5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할 예정이다. 최종 결과는 오후 6시 이후쯤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정치권에 따르면 신임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이 의원과 박용진 의원 가운데 이날까지 이 의원의 누적 득표율은 78.22%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박 의원의 누적득표율은 21.78%다.
민주당은 이날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에 대대 1만6000여 명의 전국 대의원을 상대로 투표를 실시, 권리당원 투표 및 여론조사 결과와 합산해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최종 투표 결과는 대의원(30%)과 권리당원(40%) 투표, 국민여론조사(25%) 및 일반당원 여론조사(5%)의 비중이 합산돼 결정된다.
이날 전당대회의 포인트는 30%가 반영되는 전국의 대의원 1만6284명의 투표 결과다. 대의원 중에서는 친문(친 문재인)계, 비명(비 이재명)계 성향이 강한 것으로 평가되는 만큼 이 후보가 권리당원 투표에서 만큼의 압승을 거두기는 어렵다는 게 정치권의 전반적인 분석이다.
앞서 지난 24일에는 민주당이 추진해 온 ‘기소 시 당직 정지’ 규정 및 ‘권리당원 전원투표’ 관련 당헌 개정안이 중앙위원회에서 부결되기도 했다. 이 같은 당헌 개정은 당내 이 의원의 영향력이 과도해져 ‘사당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 속에서 중앙위가 제동을 건 것으로 해석되기도 했다.
한편 최고위원 경선에서도 친명(친 이재명)계가 우세를 점하고 있다. 우선 친명계로 분류되는 정청래 의원이 27.65%의 누적 득표율로 1위를 지키고 있다. 이어 박찬대 의원이 누적 득표율 13.01%로 3위에 올라 있으며 장경태 의원은 12.39%, 서영교 의원은 11.57%의 누적득표율로 각각 4위 및 5위를 달리고 있다. 비명 혹은 친문계 후보 중에는 고민정 의원이 누적 득표율 22.02%로 2위에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