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가운데) 대구시장이 지난 25일 독일 야당이 기독민주당·기독사회당 연합 청년 정치인의 예방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은 29일 국민의힘 내분 사태와 관련해 "양측 모두 상식과 순리가 아닌 억지와 집착으로 눈쌀 찌푸려 지는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그만들 해라. 둘 다 구질구질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버리면 새로운 세상이 보이는데 둘 다 똑같다"며 이준석 전 대표와 친윤(친 윤석열) 그룹을 싸잡아 비판했다.
홍 시장은 지난 23일 올린 글에서도 양측을 모두 비판하며 내분 상황을 조속히 끝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쪽은 탐욕으로, 또 한쪽은 응석과 칭얼거림으로 당을 혼란케 하고 있다"며 "제발 구질구질하게 정치하지들 마라"고 했다. 홍 시장은 "이제 갓 출범한 윤석열 정권을 흔들어 도대체 무얼 하겠다는 건가"라며 "박근혜 정권 붕회 후 5년이라는 세월 동안 국민의 지탄과 손가락질 받으며 이 당을 지킬 때 너희들은 무엇을 했는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내키지 않더라도, 다소 부족하더라도 새 정권이 안착하도록 도와 주워도 시원찮을 당"이라고 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