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상머슴’을 자임하는 김경호 구청장은 명패에도 해당 문구를 새겼다.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한 자신과의 다짐이라고 김 구청장은 설명했다. 윤성호 기자
‘광진구 상머슴’을 자임하는 김경호 구청장은 명패에도 해당 문구를 새겼다.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한 자신과의 다짐이라고 김 구청장은 설명했다. 윤성호 기자


■ 민선8기 서울 구청장에게 듣는다 - 김경호 광진구청장의 중점사업

화양초교 부지에 체육센터 설치
소규모‘노인종합복지관’유치도
全세대 아우르는 정책 공약 실현


김경호 광진구청장이 취임 후 맨 먼저 한 일은 바로 소통 강화다. 김 구청장은 민선 8기 슬로건으로 ‘소통하며 발전하는 행복 광진’을 내걸었다. 1호 결재 사업이 ‘광진발전소통위원회’ 구성일 정도로 소통을 각별하게 챙기는 모습이다. 광진발전소통위는 지역별 주민대표와 분야별 오피니언리더를 위원으로 추천받아 구성되며 10월 중 본격 운영된다.

김 구청장은 “제가 공무원 생활 30년,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3년 4개월을 했는데 그 과정에서 무슨 일을 해결하기 위해, 특히 계획을 수립할 때 소통에 기반을 두지 않은 계획은 정말 탁상공론이라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해 관계자들에게) 물어보고 듣고 눈으로 보고 한 다음에 전문가 의견도 듣고 계획을 세워야지, 그렇지 않고 책상에 앉아 하는 계획은 실현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걸 몸소 느꼈기 때문에 소통을 지속해서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김 구청장은 매주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현장 중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매주 수요일에는 민원 처리를 위한 ‘대책보고회’를 열고 매주 금요일에는 면담을 요구하는 주민을 직접 만나는 ‘구청장 만남의 날’이나 ‘민원 현장 방문의 날’을 갖는 식이다. 김 구청장은 “소통에 막힘이 없고 어려운 이웃을 잘 챙겼다는 평가를 추후 듣고 싶다”면서 “소통이 일방향이 아닌 쌍방향이 되도록 주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견 제시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세대를 아우르는 정책 공약을 실현해 세대별 균형 발전을 꾀하겠다는 복안을 세우고 있다. 예컨대 청년층을 위해선 2023년 폐교하는 화양초등학교 부지를 활용해 체육센터, 도서관, 1인 가구 생활지원센터를 우선 설치할 계획이다. 주차장도 추가로 개발해 오랜 민원 중 하나인 주차난을 해결할 예정이다.

구내 위치한 지하철 9개 역세권의 고밀 개발을 통해 청년주택 등 맞춤형 1인 가구 주택을 다량 공급하고 청년을 위한 1인 가구 임대주택 공급도 추진할 계획이다. 각종 사업과 연계해 청년 창업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어르신을 위해서는 올해 12월 준공 예정인 자양동 노인복지센터와 중곡지역 내 소규모 노인종합복지관을 유치해 어르신 중심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위한 돌봄 서비스 지원, 경로당 환경 개선, 취미·여가 지원도 꾀하고 있다. 증가하는 중장년층을 위해서도 정책 추진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자양동에 오는 2023년 12월 준공되는 ‘50플러스(+) 동부캠퍼스’를 조속히 건립하고 여기서 중장년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해 인생 2막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곽선미 기자 gsm@munhwa.com
곽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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