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손흥민에 대한 신뢰를 이어갔다. 최근 좋은 경기력을 뽐내는 히샤를리송 대신 손흥민의 선발 유지를 예고했다.
콘테 감독은 다음 달 1일(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원정경기를 앞두고 29일 밤 열린 기자회견에서 히샤를리송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콘테 감독은 “현재 20, 30, 40분씩 뛰고 있고 잘하고 있다. 다음 경기에선 선발 출전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히샤를리송은 올 시즌을 앞두고 이적료 6000만 파운드(약 947억 원)에 에버턴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히샤를리송은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토트넘에 적응하고 있다. 특히 29일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선 손흥민 대신 교체로 출전해 1도움을 작성했다.
히샤를리송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과 달리 손흥민은 부진하다. 손흥민은 지난 8일 EPL 개막 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1도움을 올렸으나 4경기째 득점이 없다. 지난 시즌 EPL 공동 득점왕에 어울리지 않는 경기력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히샤를리송을 선발로 기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뒤따르고 있다.
그러나 콘테 감독은 손흥민에 대한 신뢰를 유지했다. 콘테 감독은 히샤를리송이 웨스트햄전에 선발 출전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아니다.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다. 아마도 미래에 히샤를리송의 선발 출전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며 “웨스트햄을 상대한 후 풀럼전(9월 3일) 혹은 마르세유전(9월 8일)일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주 선발 가능성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로테이션 시스템을 예고한 셈이다. EPL은 오는 11월 개막하는 2022 카타르월드컵 탓에 일시 중단한다. 따라서 일정이 빡빡하다. 특히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도 출전한다. 콘테 감독은 “이제 3일에 한 번씩 경기해야 한다. 로테이션을 하는 것이 정상”이라며 “선발과 교체를 병행해야 하기에 선수들이 더 지능적이어야 한다. 이제부터 우리 스쿼드가 완성됐는지, 더 발전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다”고 말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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