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에 성공한 조희연(사진) 서울시교육감이 오는 2026년 공립대안학교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수학·과학·인공지능(AI) 교육 및 독서·토론 수업을 강화하고, 유치원과 초등학교 돌봄 시간을 저녁 8시까지 확대하는 등의 공교육 강화 대책도 내놨다.
조 교육감은 31일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3기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서울형 공립대안학교는 2026년 3월 1곳이 개교를 목표로 추진되며 기존 학교 교육에 적응하기 어려운 학생 등을 위해 운영된다. AI 교육 강화를 위해 현재 중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만 운영되는 스마트기기 지급 정책 ‘디벗’을 2025년까지 모든 중·고생과 교원에게 모두 지급한다. 학생 수준에 맞는 처방과 맞춤형 학습 환경 제공이 가능한 ‘빅데이터·AI 기반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도 내년까지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교구 등을 활용해 놀이와 체험으로 수학을 배우는 ‘수학 점핑학교’를 확대하고 수학체험관과 미래융합과학관도 2026년까지 완공한다. 독서·토론교육 및 수업·평가 혁신도 강화하고, 서울형 쓰기 중심 수업·평가모델인 ‘(초등)생각을 키우는 교실’ ‘(중등)생각을 쓰는 교실’을 초·중·고 희망 학교 전체로 확대하기로 했다. 유치원·초등 돌봄 운영시간은 저녁 8시까지 확대하고 수익자 부담으로 운영되는 돌봄 간식 또한 내년부터는 전면 무상으로 제공한다.
박정경 기자 verit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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